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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연재활원장애인상습학대 엄중 처벌 공동위 성명서 발표

푸바오네사람들 2025. 2. 17. 23:53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 “장애인 학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17일, 울산 태연재활원상습학대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이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회는 이번 대규모장애인학대사건에 대해 피해자지원대책과 근본적인 장애인자립지원대책 등을 요구하기 위해 울산지역 장애관련 기관과 단체, 시설 등 30개 단체 및 개인과 태연재활원 자모회, 태연재활원 피해자대책위원회로 구성된 단체다.

 

공대위는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대규모 시설의 거주장애인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사태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대책마련 요구안을 울산시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공대위는 성명서 통해 “울산시가 장애인 학대 피해자에 대한 긴급 보호조치를 즉각 실시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며 “장애인거주시설 지도감독 소홀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고 학대 가해자 및 관련자 전원을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라”고 외쳤다.

 

또, “직·간접적 학대를 당한 모든 거주인이 피해자다. 상습학대거주시설 거주인에 대해 자립생활시범 특별사업 지역을 설정해 즉각적인 개인별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서 살 수 있게 하라”며 “상습 학대 시설운영 법인을 공적기관으로 교체하고 근본적인 장애인자립지원 대책을 수립하라”고 울산시에 요구했다.

 

아울러, 공대위는 울산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알리고 울산시와 북구청이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1인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시설 거주장애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대에 대해 이를 방임한 시설과 행정청이 피해구제를 위한 방안 및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각 언론사에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