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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동남아 진출 플랫폼 확보...인니에 물류센터 준공

푸바오네사람들 2024. 6. 24. 22:54

관계자들이 준공식 통해 테이프 컷팅 하는 모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동남아 진출 물류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Probolinggo) 배후서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준석 사장과 코린도 그룹 승범수 수석 부회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허태수 감사, 프로볼링고시 누르콜리스(Nurkholis, S.Sos, M.Si) 시장 대행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BPA는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상 기업인 코린도 그룹 KIND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Probolinggo Logistics Center(PLC)를 설립하고 프로볼링고항 배후 토지 약 2만3,000㎡를 매입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착수했다.

 

이 센터는 약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실내 창고 6,120㎡와 오픈형 캐노피 4,000㎡를 갖춘 상온 창고시설이다.

 

이 시설은 KOTRA 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받아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동부 자바 물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대 교역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천만명(세계 4위)으로 최근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세계서 섬이 가장 많은 국가로 물류비용이 전체 GDP의 25%에 달해 인니 정부는 자국 물류 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로볼링고항은 인도네시아서 두 번째 큰 경제권역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동부 자바 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곳은 인도네시아 제2의 항만인 수라바야(Surabaya)항의 만성적인 체선을 완화해 줄 대체 항만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향후, 신수도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국외 및 자바섬 물동량 운송 등 물류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