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을 떠올리면 ‘팔만대장경’과 ‘해인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야 연맹체의 하나인 다라국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 현재 금 한 돈이 50만원에 달하는 시대에 과거 황금 칼을 제작했던 다라국의 흔적이 바로 이곳에 남아 있다. 합천군 쌍책면에는 가야인의 무덤인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이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합천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합천에 가야가 있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이렇게 많은 가야 유물이 출토되다니 대단하다”며 신기해 한다. 1,600년 전 다라국으로 추정되는 가야 소국의 존재를 처음 알린 옥전고분군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합천박물관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의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옥전고분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