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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외국인 선원 복지서비스 개선 추진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18. 07:15

‘선원복지센터 5년만에 재개장’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 운영 협약’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위한 운영위탁 업무협약 모습.(제공=울산항만공사)

 

 

 

==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가 5년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울산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선원들의 복지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0층 사장실서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주임 신부 맹진학)과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위한 운영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는 오랜 항해에 지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스낵바와 화상통화, 체육시설(탁구·당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울산항의 선원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울산본항에 조성된 시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법무부가 외국인 선원 상륙허가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UPA는 최근 울산항이 평년 수준의 물동량과 선박 입출항을 회복하기 시작해 작년 말부터 재개장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해양사목은 셔틀운행 제공과, 식음료 판매 및 사전 요청 물품구매 대행 등 울산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주교 사목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를 통해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