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일 건설현장의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감천항 일반부두(3, 4부두 인근지역) 확장공사 현장서‘건설현장 중대재해 대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BPA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가해 근로자가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사고를 가정해 현장 구조활동과 비상 보고체계 구축, 응급조치 및 후송, 재발 방지책 마련까지 전 과정을 훈련했다. 특히, 근로자가 추락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긴급 알람이 관제실로 발신되는 스마트 안전장비인 ‘스마트 태그’를 활용했다. 관제실에서는 추락 위치 및 근로자 상태를 수신받아 구명 장비 및 인원을 신속하게 구성해 투입하는 등의 구조훈련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