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건의안 발의’ ==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산업도시 창원’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나, 애초 창원국가산단 부지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원주민들에게는 실향민 아닌 실향민이 되어버린 아픈 세월이었다. 국가 주도의 경제개발 명분 아래 턱없이 부족한 보상비를 받고 정든 고향과 이웃을 떠나야 했던 당시 창원 성산구 용원동과 청안동, 안골동(일부) 원주민 4만여명의 역사를 기억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도의회서 나왔다. 이에, 경남도의회는 13일 노치환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이 ‘창원국가산업단지 원주민 역사 공간 건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경남도의 원주민 역사 기억사업 추진 위한 국가 예산 지원과 창원시 성산구 내 원주민 이주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