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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함부르크시와 감사분야 업무협약

푸바오네사람들 2024. 9. 26. 07:38

부산시와 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업무협약 모습.(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25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서 함부르크시(시장 페터 첸처)와 ‘부산시-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과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에 기반해 두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감사 정책 전반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법학·관료제 분야를 선도해 온 국가로 18세기 프로이센제국 건국 이후 감사시스템을 도입·운용해 컨설팅 감사와 위험(리스크) 분석 및 관리 등 선진 감사제도를 갖추고 있다.

 

함부르크 행정 지도=부산시

 

 

 

컨설팅 감사(Consulting Audit)는 도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법규 준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 하는 것이며, 위험 분석 및 관리(Risk analysis and management)는 ISO 31000(위험관리에 관한 국제표준)를 적용해 재정과 프로젝트, 재난, 보건 및 안전 등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관리하는 것이다.

 

함부르크 시청 전경=부산시

 

 

특히, 독일은 2023년도 기준 국제청렴지수 세계 9위의 청렴도 상위권 국가로 독일 제2의 도시 함부르크시와의 업무협약은 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측면서 그 의미가 크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l)의 국가청렴도는 1995년부터 매년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반부패 지표로 2023년 대한민국은 32위였다.

 

두 도시는 협약체결에 따라 △감사기관 간 정기적 방문 협력 지원 △감사기관의 전문성 강화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우수정책 및 정보교류 등 감사·청렴 분야 정책 전반에 대해 교류하고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