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그림자 아티스트 빈센트 발의 특별전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통형 전시 전문 기획사 디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림자에 상상력을 더한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전세계 120만 팔로워를 매료시킨 그림자 아티스트 빈센트 발(Vincent Bal)의 첫 부산 전시다.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남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유리잔과 포크, 과일 등 평범한 사물에 빛을 비춰 만들어진 그림자에 일러스트를 삽입해 탄생한 독특한 예술작품 177점이 소개되며 부산 전시를 기념해 20여점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라이트 앳 더 뮤지엄(LIGHT AT THE MUSEUM) △글라스 라이트(GLASS LIGHTS) △쉐도우 소사이어티(SHADOW SOCIETY) △프로젝트 쉐도우(PROJCETED SHADOW) △무비 시 쉐도우(MOVIE_SEA SHADOW) △쉐도우 주(SHADOW ZOO) △쉐도우 스케이프(SHADOW SCAPE) 등 총 7개의 존으로 나눠 전시된다.
디커뮤니케이션은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기 작가 빈센트 발의 내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1월 2일과 3일에 작가 특별 도슨트 및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열리며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인회는 전시 예매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 티켓 예약 사이트서 사전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성인 2만원과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이다. 10월 31일까지는 30% 할인가의 얼리버드 티켓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디커뮤니케이션으로 하면 된다.
작가 빈센트 발은 “움직이는 그림자에 상상력을 더한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관람객들이 동심을 경험하는 멋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팬들을 만날 기대감을 전했다.
빈센트 발은 1971년 벨기에 출신의 영화 제작자 겸 감독으로 그림자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스스로를 ‘쉐도우 올로지스트(Shadow ologist)’라고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2022년 서울 소피텔 뮤지엄과 2023년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12월 매주 주말 1층 중회의실서 그림자가 생기는 과학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그림자 작품을 만들어보는 ‘쉐도우 아트 워크숍’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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