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부산 기장군, ‘부산촬영소’ 건립 착공식 개최...영화ㆍ영상산업 성지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19. 09:06

정종복 기장군수가 18일 부산촬영소 건립 착공식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기장군)

 

 

 

== 부산시 기장군은 18일 기장도예촌(장안읍 기룡리 소재) 일원서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부산촬영소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주요 영화인,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부산촬영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행사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추진된 기장군 숙원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촬영소 건립 착공식 행사 모습.(제공=기장군)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되며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오픈 스튜디오',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소로 조성된다.

 

지난 2015년 부지확정 이후 올해 착공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다림을 거쳐 본격화됨에 따라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기장도예촌 일원에‘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 촬영스튜디오와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로 조성되면서 이곳은 명실공히 국내 영화·영상산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