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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일본 환적화물 유치 설명회 개최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19. 08:43

BPA가 일본 이시카리만 신항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과 19일에 일본 삿포로와 아키타서 일본의 지방항만당국과 함께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일간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추세에 따라 부산항과 일본 지방항(이시카리만신항, 아키타항) 간 항로 활성화 및 일본 지방항으로 가는 제3국 화물을 부산항으로 환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전체적인 부산항 물동량은 북미와 동남아등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나, 일본 화물은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준 부산항과 일본항만 간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7.8% 하락했고 그간 하락폭이 적었던 환적화물도 6.1%나 감소했다.

 

일본은 부산항 환적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며 장기적으로 환적물동량이 늘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BPA는 일본 내서 트럭으로 운송되던 지방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항의 우수한 정기노선을 안내하고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과 북미, 유럽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뒤 아키타까지 트럭 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출할때도 부산항서 환적하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BPA는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비용 메리트 등을 적극 알리고 부산항에 대한 신뢰를 높여 일본 화주들이 장기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