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 언어 지원 통·번역기 설치...지역 정착 유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언어 지원 통・번역기 모습.=창원시

 

 

 

== 경남 창원시는 오는 8월부터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언어 지원 통·번역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통・번역기는 총 18대로 의창·성산구(4대)와 합포·회원구(5대), 진해구(1대), 市·區 민원실(6대, 각 1대), 인구정책담당관(2대)서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74개 국가의 144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1:1 통역 외에도 다수와의 소통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안정적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행정 실현과 인구 감소 시대에 맞춰 외국인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이용 횟수 모니터링 및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요 조사로 추가 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말 기준 창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노동자는 총 2만6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