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날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교서 한-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EKMOA)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국제공동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국 버밍엄·코번트리서 개최되는 '유럽-한국과학기술회의(EKC) 2024'에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참여기업 등이 참석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이뤄졌다.
유럽-한국과학기술회의(EKC)는 주영국 한국과학기술인협회(KSEAUK)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등 8개 주유럽 한국과학기술인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영국 내 최대 규모 한국-유럽과학기술인학회다.
한-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Europe-Korea Marine and Ocean Engineers Association)는 유럽 내 조선해양 분야 한국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합체로 현재 영국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협약체결 기관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특구 사업 참여 부산기업이 유럽 연구자들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에 적용할 조선해양기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선박 온실가스 통합관리 솔루션과 암모니아 벙커링 탱크로리 안전관리시스템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프로젝트 추진과 관리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적재산권 관리와 사업성과 공동홍보 등을 한다.
국제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엠(M)사는 이번 유럽-한국과학기술회의 참여를 통해 영국 스트라스글라이드대학(Strathclyde University) 조선해양공학 연구팀 등과 논의해 국제공동연구개발의 구체적 방향성을 찾았다며 유럽 현지 연구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연구개발 추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를 비롯해 강원과 충북, 전남에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지정에 따라 친환경·디지털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형 선박 중심의 선박기자재·선박관리 산업을 육성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조선해양 기업을 특구사업 참여기업으로 발굴해 2028년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조선해양기술 국제공동연구개발과 국내외 육상·해상 실증과 해외인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one-stop) 플랫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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