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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 하역작업 성공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10. 09:56

선박 대 선박 LNG 270t 공급

 

 

 

부산 신항 5부두서 선박 STS 벙커링 현장 모습.(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는 전날 부산항 신항서 LNG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Ship to Ship) 방식 LNG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부산항 신항 5부두에 접안한 프랑스선사 CMA CGM의 2천TEU급 컨테이너선 비스비(VISBY)호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하역작업과 동시에 해상서 LNG벙커링 전용선이 비스비호에 호스를 연결해 LNG 270t을 공급했다.

 

이 사업은 BPA와 해수부, 한국엘엔지벙커링(주), 부산항 운영사 등이 협력해 추진했다.

 

본 실증 성공으로 부산항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의 벙커링과 하역 동시작업이 가능함을 입증함으로써 세계적인 선박연료 전환 추세에 적극 대응해 항만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강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LNG 추진 선박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 주요 항만들은 이에 대응해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하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동시작업 방식의 LNG 벙커링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해운선사들은 신속한 벙커링 작업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한 동시작업 방식의 STS벙커링 작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