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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 추진...TF팀 구성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23. 19:29

정종복 기장군수는 관계 간부공무원과 함께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제공=기장군)

 

 

== 부산시 기장군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세워 총력 대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과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곳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생수 냉장고에는 하루 총 2천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생수 나눔은 폭염 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이어진다.

 

또한, 무더위쉼터 203개소에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쿨토시, 죽염캔디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구급함에 비치했다.

 

주민들이 열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쉼터서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등을 활용해 체온을 낮출수 있다.

 

특히, 식염 포도당을 대체할 수 있는 죽염캔디를 통해 염분을 보충하는 등 응급상황에 다각도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살수차 6대를 가동해 주요 간선도로 약 190km 구간에 하루 평균 216톤 이상 살수작업을 하는 등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도 올해 28개소 증가한 총 152개소를 운영하며 보행자들이 잠시나마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농축산어가 현장 점검 및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운영 △쿨루프 지원 사업△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실시 등 군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1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TF팀’을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현장대응반의 3개 반으로 편성해 분야별 다각적인 폭염 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