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박상웅 의원 국정감사 확인회삿돈 사적유용에 ‘솜방이’ 처벌 == 공공기관이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것은 범죄행위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 한국수력원자력 일부 직원들이 이어폰과 찜질기 등 개인용품을 구입하는데 회삿돈을 써 온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상웅 의원(국민의 힘)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가전과 의류, 신발류 등 업무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4만2,000여 물품 구입에 29억9,000여만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한수원 감사실 직원 2명이 사적유용으로 확인한 1,025개 품목 1억8,000여만원에 대해서만 환수 조치했고, 220명에 대해 최대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내리는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