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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5분발언 “원전 전문가 포함된 정책팀이 필요하다”

푸바오네사람들 2024. 9. 22. 16:24

‘건식저장시설 보관 및 운영기간 고준위특별법에 명시’

 

맹승자 의원이 지난 11일  기장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장군의회)

 

 

 

== 맹승자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기장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서 5분 자유발언 통해 기장군에 원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기장군은 1978년 4월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접 지역을 포함 총 10기의 원전이 건설․가동․해체에 이르고 있다”며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만큼 현안문제 또한 언제나 원전을 빼고 논의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고리원전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맹 의원은 “우리 기장군민들은 이 시설이 임시가 아닌 영구저장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안과 우려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식저장시설의 보관 및 운영기간은 반드시 고준위특별법에 명시돼야 하고 주민 의견수렴 절차 또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에 대해 대다수의 행정절차와 법적인 문제를 조사ㆍ연구하고 기장군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은 그동안 주민들이 알아서 해왔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전문성이 떨어지고 주민들간 의견들이 좁혀지지 않아 허비하지 않아도 될 시간들과 감정이 소모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기장군은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원전 관련 제대로 인지하고 정책의 방향과 설명을 주민들에게 쉽게 설명해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기장군 원전정책과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없다. 원전 전문가로 구성된 원전 정책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