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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34회 삽량문화제 개최...다양한 축제 행사 등

푸바오네사람들 2024. 9. 23. 21:28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려

 

 

지난해 열린 양산삽량문화축전 모습(제공=양산시)

 

 

 

== 경남 양산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대표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서 열린다.

 

이번 축전에서는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과거 삽량주간(삽량주 태수)을 지낸 신라 충신 박제상 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조선 전기 무관으로 이름을 떨친 양산 출신 이징석·징옥·징규 삼형제의 강건한 기백을 표현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축제 장소인 양산천 둔치에 존재했던 국계다리 재현의 의미를 담은 수상부교를 설치 운영하며 올해는 길이를 연장해 양산천 위 섬까지 닿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섬은 위성지도로 내려다 봤을 때 고래를 닮았다고 해 ‘삽량고래섬’으로 명명했다. 1년 중 축제기간에만 들어가 볼 수 있는 미지의 공간으로써 소망지 쓰기 행사 등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또, 예년보다 확대된 키즈존 운영 및 강변쉼터 조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여성전용화장실 설치와 수유실, 유모차 대여소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양산에 걸맞은 모습들로 축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인라인스케이트장 쪽에 설치될 특설무대에서는 첫째 날인 10월 4일 시민취타대와 풍물이 어우러진 퍼레이드, 퓨전국악공연, 개막 퍼포먼스(불꽃쇼), 초대가수 장윤정, 코요태, 서지오, 브브걸, 영기, 최전설, 박성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삼장수 MISS&MR 바디피트니스 대회와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및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양산시민가요제와 폐막 퍼포먼스(불꽃쇼), 초대가수 마이진‧홍지윤‧진시몬‧양지원‧곽창선‧유민지‧고정우 등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