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

부산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식 참여자 모습.(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13일 부산역 광장서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업인 ㈜동일 김은수 사장과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제막식과 시승 행사 등이 진행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7일 ㈜동일의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서 협력기관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장애인 관광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후원금을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2호'를 구입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출고된 버스에 대해 휠체어석 설치 등의 개조 작업을 거쳐 장애인 권익과 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로 재탄생시켰다.

 

나래버스 2호에 장애인 권익 향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2024 부산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을 버스 디자인 표현에 사용했다.

 

나래버스 2호는 이번 달부터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과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과 장애인총연합회로 전화 문의하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로 나래버스 1호를 지난해 5월 개통해 동부산과 서부산 2개 노선에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가 없는 날에는 타지역 원거리 운행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