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2024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김해’ 개최

지난 3일 김해문화의전당서 2024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김해 개막 모습=김해시.

 

 

== 경남 김해시는 전날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공연을 사고파는 아트마켓형 문화예술축제 ‘2024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김해’를 김해문화의전당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김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최하고, 코카카와 김해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김해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지난 2006년부터 열리던 기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재정비한 것으로 김해문화재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치가 성사됐다.

 

참가 규모는 전국 문화예술관계자 1천500여명으로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적으로 김해를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숙박시설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에는 개막식과 레퍼토리 피칭, KoCACA부스를 시작으로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개막식서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이지혜,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와일드크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열띤 환호를 받았다.

 

‘KoCACA 부스’는 예술단체가 문예회관 부스를 자유롭게 방문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150여개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관련기관, 200여개 예술단체 등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레퍼토리 피칭’은 예술단체가 잠재적 파트너인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작품 홍보와 협업 제안을 진행하는 자리다. 이곳에서 15개 예술단체가 10여분 동안 공연기획과 콘셉트 등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관심을 이끌어냈다.

 

4일에는 ‘KoCACA부스’가 이어졌고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KoCACA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됐다,

 

또한, 인공지능과 미래형 공공극장, 장애예술 등 문화예술계 이슈를 다루는 ‘KoCACA포럼’과 문예회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KoCACA우수사례발표대회’가 누리홀서 진행돼, 시상 결과는 오는 5일 폐막식서 공개된다.

 

문화예술공연 분야에서도 아트마켓형이란 거래 방법으로 점점 다양해진다.

 

미래형 공공극장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도 궁금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