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발전협의회’ 구성
== 경남도는 25일 김해와 양산지역의 주력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김해·양산지역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해와 양산지역 산업현황 설명과 전략산업 육성 추진현황 공유에 이어, 류명현 산업국장 주재로 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발전협의회는 김해‧양산지역을 대표할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한다.
이 조직은 산업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지역 산·학·연·관 산업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김해ㆍ양산지역은 창원 다음으로 지역내총생산이 높다. 2021년 통계청에 따르면, 김해는 지역내총생산이 15조6,000억원으로 비수도권 162개 시군 중 11위를, 양산은 11조로 2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산업 양적 규모는 비수도권 지역서 비교우위에 있지만, 저부가가치 중심의 산업구조로 디지털전환 등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지역 산업구조는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제조로 제조업 전체의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 중부권의 창원국가산단 중심 기계·방산·원전산업과 서부권의 우주항공청 중심 우주·항공산업과 산업 균형을 이룰 동부권 대표할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도는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지역에 맞는 주력산업을 발굴하고 육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산업발전협의회 운영과 더불어 분야별 산업전문가와 기업의 자문을 통해 김해·양산지역 주력산업을 발굴하고, 육성 전략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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