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부산일보 대강당서
== 선진변호사협회가 26일 ‘변호사와 시민이 대한민국의 사명을 지키겠다’며 협회 설립 최초로 부산일보 대강당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부산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태우 선진변호사협회 대표와 이영풍 전 KBS 기자,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장이 강사로 나섰다.
먼저, 도태우 대표가 '대한민국 헌법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의 구성과 내각제적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제에 대해 설명한 뒤, 좌파의 통치구조 개헌시도는 사실상 체제 변성을 기획하고 있어 법보다 운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태우 대표는 “개헌을 주장하는 쪽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주장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통치구조를 개헌하자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 헌법은 제왕적 국회가 더욱 문제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통치구조를 명분으로 개헌을 논의하자고 말하지만 실상 그들 중 핵심 세력이 바꾸고자 시도하는 것은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꿔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기초를 흔드는 일이다”며 비판했다.
이영풍 기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시도하는 ‘공영방송 장악법’의 실체와 배경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권의 좌우가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의 방향성이 변경돼 방송의 정치적 편향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척하며 등장한 ‘공영방송 장악법’의 실체를 알렸다.
이 기자는 “진정으로 정치적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지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본의 NHK와 영국의 BBC 이사회를 구성하는 방식인 지역분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종 단장은 ‘자유시민의 효과적인 투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거리와 광장서 투쟁해온 행동에 감사를 표하면서 동시에 민변과 참여연대 같은 조직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 단장은 “그래서 선진변호사협회와 같은 단체의 출범을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보수세력도 이제 민변과 참여연대와 같은 역할할 단체를 갖게 됐다”며 도태우 대표와 선진변호사협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진변호사협회는 공익고발이나 소송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전문회원인 변호사들과 정회원인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 협회서 변호사들은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영역서 법률 활동하고 시민들은 교육과 지역·직능별 조직 및 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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