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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우주연구위원 학술총회’개최...60여개국 참가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9. 07:52

오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서 열려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포스터=부산시.

 

 

==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과 국제평화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이 학술총회는 1958년 영국(런던)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개최는 한국서 처음이며 지난 2021년 아시아권 경쟁국인 중국(상하이)을 제치고 유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개국 3,000여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를 주제로 개회식과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서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과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위원장, 미 항공우주국(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전 세계 우주개발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도 실시된다.

 

 

학술총회 초청ㆍ대중 강연 포스터=부산시.

 

 

 

초청·대중강연은 14일 오후 3시 30분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1976년)인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와 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Meenakshi Wadhwa) 박사가 강의한다.

 

또,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 과학 토크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미래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신비한 우주 이야기로 새로운 영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기간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참여 기업ㆍ기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미 항공우주국(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이다.

 

그 밖에,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총회 개최 축하하는 비행을 30분 정도 펼칠 예정이다.

 

사전 연습 비행은 7월 11일 두 차례 진행되며, 이에 따라 부산 전역에 항공기 비행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