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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스카이워크 다릿돌과 해월 전망대 새단장 개방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20. 16:40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준공식 및 걷기대회 개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모습.=해운대구

 

 

== 부산시 해운대구는 19일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스카이워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확장과 해월정 아래 새로 조성된 ‘해월전망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서 갖고 이날, 구민과 함께 첫발을 내 딛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과 연계 착공해 공사비 207억원을 들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있다. 도심 속 어촌인 청사포와 수려한 해안경관, 일출,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8만명이 다녀갔다.

 

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그린레일웨이, 해변열차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시설 확충에 나섰다. 기존 전망대는 길이 72.5m와 폭 3m 규모로 상판이 해수면서 20m 높이에 바다 방향으로 쭉 뻗은 ‘일자형’이었으나, 길이 191m에 폭 3m 규모 ‘U자형’으로 확장했다.

 

 

해월전망대 모습.(제공=해운대구)

 

 

 

새로 조성한 해월전망대의 ‘해월’은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다. 길이 137m에 폭 3m 규모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빛이 나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이라 한 자리서 일출의 장관과 월출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어 ‘대한8경’의 하나로 꼽힌다.

 

준공 기념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서 출발해 해월전망대까지 걷는 행사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해운대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