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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국 월링턴칼리지 유치...부산 캠퍼스 설립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23. 00:05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웰링턴칼리지 업무 협약'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설립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부산시

 

 

 

== 부산시는 22일 영상회의실서 영국 웰링턴칼리지ㆍ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웰링턴칼리지 참석 임원진은 펠리시티 컬크(Felicity Kirk) 선임이사와 나이마 챨리에르(Naima Charlier) 선임이사, 에드윈 웨이(Edwin Wai) 재무이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세계적인 명문 외국교육기관인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에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를 설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박 시장이 세계적 명문 외국교육기관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실이다. 지난해 9월 박 시장이 부산을 처음 방문한 웰링턴칼리지 임원진과 면담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경제실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올해 상반기 영국 웰링턴칼리지를 직접 방문해 협의하는 등 부산 캠퍼스 설립을 적극 타진했다.

 

웰링턴칼리지는 영국의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의 이름을 따 1859년 영국의 버크셔주(州)에 설립됐다. 1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매년 평균 20~30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한다. 중국과 태국, 인도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 CEO World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고등학교 2024'에서도 세계 6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4년 중국 상하이에 개교한 웰링턴칼리지 캠퍼스는 중국 전체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방콕 웰링턴칼리지의 입학생 지원율은 매년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내 설립후보지.=부산시

 

 

 

협약에 따라, 시와 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 및 서비스의 국내 도입과 본교 졸업 등 동등한 인증발행 등을 하며 강서구 명지동 3638번지 3,900평에 유·초등학교를 2027년까지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입학 요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학교 측과 협의해 개교 전 알릴 예정이다.

 

이로써,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기고 시민들에게는 세계적 명문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