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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제1부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지 선정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26. 07:37

부산항 북항 제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지 위치.=부산시

 

 

 

== 부산시는 2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북항 제1부두가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 허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곳 조성된다. 비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수도권에 예속되지 않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지난 3월 ‘스타트업 파크’ 공모해 총 7개(부산, 전북, 전남, 울산, 충남, 제주, 충북)광역지자체가 참여했다.

 

시는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창업 허브’로써의 입지 장점과 선제적으로 준비한 운영계획을 효과적으로 알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북항 일원은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편리해 지역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선호 장소로써 그간 이곳에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마침내 민선 8기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그 동안 혁신창업타운 조성 태스크포스(TF) 발족과 창업인프라팀 신설 등 지난해 8월 중기부의 스타트업 종합 대책 중 '한국형 스테이션-에프(F) 조성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은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세계적(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신생 기업(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외국 신생 기업(스타트업)에도 입주 공간과 체계적 보육, 경영 자문(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해 전 세계 청년들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126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18억원으로 창고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1부두 창고 건물외부 전경.=부산시

 

 

 

제1부두 내 창고는 1978년도 준공된 시설로 면적 4천093.16㎡에 최소 층고 5.8미터m다. 복층 구조 배치 시 연면적 9천128㎡ 규모의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