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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우주항공복합도시 ‘삼각축’ 개발 제안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30. 09:24

‘사천-삼천포-용현’
‘우주항공청 인프라 지원 협의체’ 6차 토론

 

 

 

제6차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 협의체 토론회 모습.=경남도의회

 

 

 

== 경남도의회는 지난 26일 임철규 의원(경제환경위원회, 국민의힘, 사천1)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서 ‘제6차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 협의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업·도시계획·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사천시민 등 27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은 경남도가 주체가 돼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사천-삼천포-용현 등으로 구분된 사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삼각축’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의원은 “경남도립 서부의료원 추진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컨벤션 센터·복합문화아트센터·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인근지역 개발 등을 추진해 성공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국외 성공사례를 보면,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행정 등 우주항공 분야 전반을 접적하고 우수한 인력이 머물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서 조현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주산업은 과학(연구)-산업-안보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형 회장(KAI 제조분과 협의회)은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 조대광 (주)엔젤럭스 구조해석팀장은 “항공기업이 무인기·드론 등 방위산업과 연계하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