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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반구천 암각화 현장방문...세계유산 등재 논의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1. 08:24

홍유준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이 31일 반구천 암각화에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울산시의회

 

 

== 울산시의회는 31일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이 시 관계자와 함께 ‘반구천 암각화’ 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울산도서관서 열리고 있는 ‘반구천의 암각화 문화영토展’ 전시회를 살펴보고, 행사를 기획한 이기우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대표와 함께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이끌어 내기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울주 언양읍 대곡천 반구대와 두동면 천전리를 찾아 명문과 암각화 등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로부터 유산의 상태와 보존 현황,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 진척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홍 위원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울산시의 명성도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각화뿐만 아니라 대곡천 전체 범위에 대해 원시 비경 그대로를 훼손하지 않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선구안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반구대’, ‘반구대암각화’로 이뤄진 이곳의 문화유산은 올해 1월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완료됐다.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장실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5년 7월쯤 개최하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되면 세계유산으로써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