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의견 반영 주문

서면질의·민원청취·업무보고 등 통해 주문

 

 

 

손근호의원이 관계자로부터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작업에 대해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듣고 있다.=울산시의회

 

 

 

== 울산시의회는 1일 손근호의원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작업에 대해 지역구인 북구 주민의 의견을 듣고 울산시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최종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그동안 누적된 도시 교통여건 변화와 시민의 교통수단 이용 형태를 반영해 전면적인 버스노선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작업은 현 노선 체계 60% 정도가 바뀌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말 개편 노선이 시행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개편 초안이 일단 확정됐지만 구·군 의견 청취와 주민 의견수렴 과정서 북구와 울주군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손 의원은 그동안 노선개편에 대한 지역주민 민원 사항이 적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개편안이 나올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내홍으로 인한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지연에 따라 의회 내부서 의정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개별 업무보고 등으로 보완했다.

 

실제로 손 의원은 지난달 25일 의원연구실서 울산시 버스택시과 공무원들로부터 울산시의 노선개편 작업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이 자리서 북구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의 개폐와 노선 연장 및 단축, 신설과 통폐합 등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서면질문 통해 노선개편의 취지와 진행상황, 개편시기 지연 이유 등 주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질의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