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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다호리 고분군 시굴조사...원삼국시대 대표 유적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6. 20:38

2024년 3분기 문화관광체육국 정례브리핑 모습.(제공=창원시)

 

 

== 경남 창원시는 올해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국가 사적 창원 다호리 고분군” 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유산 발굴허가를 득하고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36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굴조사는 매장유산 조사기관인 (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맡았으며 지정구역 1십만4,676㎡ 중 기발굴 조사된 1만8,938㎡을 제외한 미조사지역이다.

 

창원 다호리 고분군은 그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이 1988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 위치도.(제공=창원시)

 

 

이곳은 한반도 국가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원삼국시대 대표적인 유적이다. 통나무를 파내고 만든 관과 부장 바구니 등은 다호리 고분군 세력만의 특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함께 출토된 다량의 철기와 오수전 등은 다호리 세력의 대외교류 증거며 붓의 발견으로 문자 생활의 증거를 최초로 확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