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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선바위공원 명소화 사업 간담회 개최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7. 21:53

 

울산시의회 전경=울산시의회

 

 

 

== 울산시의회는 7일 김종훈 의원이 다목적회의실서 노미경 울주군의회 의원과 박기홍 의원, 지역주민, 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바위공원 명소화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이 바라는 공원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곳 구영리 선바위공원 조성과 관련해 공원 면적 4십2만1,000천m2 중 2십5만5,000m2가 조성 완료됐고 1십6만6,000m2는 사유지 해제 예정으로 공원 면적이 축소돼 범서읍과 인근 지역주민 등 생활권 거주자의 보건·휴양·정서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과 체육시설 형태의 근린공원이 되길 기대한 주민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김종훈 의원은 “도로와 광장, 공원, 녹지 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7월부터 일몰제 시행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공원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조성을 하지 않는 경우 공원서 해제해야 한다”며 “도시계획시설의 실효를 막기 위해 민간 소유의 토지 보상 등은 시의 살림살이를 고려해 상당한 부담을 줘 현실적으로 이를 시가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런 사유로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확충되거나 지연되지 않아야 하며, 선바위 공원과 관련 정부나 시의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공원으로 추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울산의 명소인 선바위 일대를 울산시민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별성 등 특색을 갖춘 공원으로 가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어, 주민들은 “도심지 인근에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생각해 다양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산림·생태 공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설로 캠핑장과 강, 수변을 활용한 출렁다리·산책로와 맨발 등산로, 숙박 등 머물고 체험하는 힐링센터 등”을 제안했다.

 

울주군 의원들은 “선바위 일대 공원 조성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과 공원 추진에 있어 시·군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군 관계자는 오늘 건의한 선바위공원 명소화에 대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