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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크루즈 '블루 드림 멜로디호' 오는 12일 부산항 입항

푸바오네사람들 2024. 6. 12. 01:59

블루 드림 멜로디호 모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1번 선석)에 중국 상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4만2,000톤, 승객정원 1,200명, 길이 202m)가 올해 첫 입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작년 8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조치를 기점으로 부산항에 처음 입항하는 중국발 크루즈선이다. BPA가 작년에 중국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유치했다.

 

이번에 승선한 관광객은 중국인 342명과 영국인 3명, 미국인 3명 등 총 348명이다.

 

이들은 부산에 약 8시간 이상 기항하면서 태종대와 해운대, 남포동(용두산공원), 롯데면세점 등을 돌며 지역관광과 쇼핑을 한 뒤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등을 거처 중국 상하이로 되돌아 간다.

 

부산항에는 이번 블루 드림 멜로디호를 시작으로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호’(16만9,000톤, 승객정원 4,573명, 길이 321m)와  ‘자오샹이둔호’(4만7,000톤, 승객정원 954명, 길이 228m)가 올해 연말까지 총 12회 기항할 예정이다.

 

관광업계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 중심 운항노선 조정과 중국 여행사의 활발한 크루즈 단체 관광 영업활동에 힘입어 부산항의 중국발 크루즈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