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서 열려
== “높고 맑은 가을 하늘, 시원한 해운대 바다 바라보며, 멍 때리기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세요”
부산시 해운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서 ‘제2회 해운대 멍 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6일부터 19일까지 신청 QR코드나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하면 된다.
팀당 최대 3명까지 100여명을 모집하며 선착순이 아닌 참가 사연으로 선정한다. 일상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이유 등 행사 개최 이유에 부합하는 이들을 뽑을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한다. 휴대전화 확인과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등은 금지된다.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네 가지의 히든카드를 사용해 대회 진행자에게 화장실 이용 등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우승자 선정은 심박수 기록과 시민 현장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재미있는 의상이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퍼포먼스상을 수여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첫 대회를 열었는데 1천500여명이 접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70팀 100여명 중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참여했다는 고등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이나 멍 때리기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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