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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푸바오네사람들 2024. 9. 6. 09:36

‘기후변화 대응 등 부합’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서 개최’

 

 

울산시청 전겨울산시

 

 

 

== 울산시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울산시는 5일 폴란드 바르샤바서 개최된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통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사절단을 이끌고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폴란드 총회에 참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설명했다.

 

또, 산업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울산의 대표기업인 SK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서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보내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했다.

 

이와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 근무하는 현대로템·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직원들과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 대표 등이 합세해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울산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의 2회에 걸친 울산 현지실사와 카타르 총회에 참석해 유치를 제안한 데 이어 폴란드 총회서 최종 유치전을 펼치는 등 1년간의 유치 노력 끝에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이 박람회는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삼산·여천매립장과 남산로 등에서 개최된다.

 

국제정원과 기업정원, 작가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질 계획이다.

 

울산시는 9월 9일 시청마당서 박람회 유치단 환영식을 가지고 9월 11일 문화예술회관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쓰레기매립장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가 지향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내년 3월 태국 총회서 울산시가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국제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 관계자는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주기(13년, 23년)로 열리고 있다”며 “2028년에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 5년 단위로 국가정원 1․2호서 교차 개최로 케이-정원(K-Garden)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정원문화·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