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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대응 나선다’

푸바오네사람들 2024. 9. 6. 09:28

‘부·울·경 에너지포럼 개최’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는 5일 울산시ㆍ경남도와 함께 벡스코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 대응 방안을 주제로 '2024년 부울경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의 일환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분권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며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 개최해 상승(시너지)효과를 도모한다.

 

이날, 부·울·경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에 대응할 부·울·경 공동전략 수립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는 ‘지역요금 차등제 이론과 배경’에 대해 김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와 김유창 KEI컨설팅 이사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과 소매요금차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부산과 울산, 경남 에너지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에 대응할 정책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지난 5월 산업부는 2025년 전기 계통한계가격(SMP)을 지역별로 차등화한 다음, 2026년 소매 전기가격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불평등한 전기요금체계가 개선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유망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포럼에 따라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을 중심으로 산·학·연 관계자들과 지역에너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선제·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기관과의 소통도 긴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