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천막농성 이틀째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국회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갔다. 균형발전은 여ㆍ야가 아니라 민생이다는 것이다. 서울에 역대급 눈이 오는 대설특보의 상황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천막을 지켰다. 영하의 날씨가 종일 이어지는 가운데, 농성 첫날인 27일 또한 어둠 속에서도 박 시장은 농성장을 지키며 국회에 부산시의 절박함과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에 대한 염원을 몸소 전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28일 오전 10시에는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부산시민의 편지를 전달하는 등 촉구 행보의 수위를 높였다. 당초, 11월 행정안전위원희 제1법안소위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법안 심사 속도를 내어 올해 안에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