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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명태균 창원국가산단 관련 언론보도 해명

푸바오네사람들 2024. 11. 19. 10:29

창원시청 전경=창원시

 

 

 

== 경남 창원시는 18일 동아일보의 [단독]명태균, 창원산단관련 시장과 회동...대외비 보고받은 사실도 시인”이라는 기사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기사내용은 명태균씨가 “창원 국가산단 ‘기획’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안으로 홍 시장과 셋이서 만난 적 있다”고 진술했으며, 그 때 명씨는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화물들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 위로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씨는 창원시 공무원들로부터 ‘대외비 자료’를 보고받았다는 사실 자체도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동아일보는 창원시장과 김영선의원, 명태균씨가 “3자 회동”을 했다고 표현했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은 평소 주말 등을 활용해 창원을 지역구로 둔 5명의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들을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미팅을 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제2 창원국가산단이 소재할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김영선 전 의원과도 소통한 바 있다.

 

홍 시장은 ‘2022. 6. 1. 실시된 ‘전국 동시지방선거’ 이전에는 명태균씨와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2022년 연말 경 김영선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서 우연히 명씨와 조우했을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창원시는 당시 국가산단에 응모하기 위해 2022. 9. 경부터 산하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 작업을 추진해 왔다.

 

기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창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방산, 원자력)로 특화할 것인지와 ‘산업화 시대’를 지난 ‘지식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가산단은 어떤 콘텐츠(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시설 구축, R&D 기능 집적 등)로 채울 것인지, 입주할 기업들의 발굴 및 유치 활동, 그에 적합한 부지는 어디가 좋을지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방대한 ‘기획’의 콘텐츠들을 감안할 때, 전문성이 부족한 명씨가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명씨가 주장하는 ‘드론을 이용한 물류’ 역시, 방산과 원자력 관련 제품들이 무거운 점을 감안하면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고의 검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창원시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실간에 자료 공유와 관련해서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안이므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합당하다.

 

창원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과의 만나는 자리에 명씨가 우연히 배석하게 된 것을 두고 동아일보 기사에서 “3자 회동”으로 표현한 것은 마치 미리 약속을 정하여 만난 것 같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소 과장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