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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업과 간담회 개최

푸바오네사람들 2024. 7. 28. 14:15

 

 

 

허동원 의원 및 관계자가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업과 간담회 개최하는 모습.=경남도의회

 

 

 

== 경남도의회는 26일 허동원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고성2)이 경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1호 기업인 SK오션플랜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난 6월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했다.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SK오션플랜트가 고성군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1백5십74,366㎡에 총 1조1,530억원 투자를 결정하면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허동원 위원장이 주체해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과장과 강도영 고성군 경제기업과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지정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9GW에 불과한 풍력발전은 2030년 기준 18.3GW를 목표로 점진적인 설비 보급이 추진될 예정이다”며 “향후 5~6년간 76조~110조원 규모의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SK오션플랜트가 목표한 2026년 말까지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를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승철 대표이사는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에 신야드가 완성되면 이곳에서만 약 100기의 고정식 하부구조물 또는 40기 이상의 부유식 하부구조물(Floter, 1기 당 약 4,500t)을 생산할 수 있다”며 “2026년 전후에는 국내외서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야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허동원 위원장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성공적인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공기에 맞춘 준공이 어렵다”며 “경남도와 고성군이 경남의 기회발전특구 1호 기업인 SK오션플랜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기회발전특구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앵커기업 유치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수영 투자유치과장은 “경남도에 기회발전특구 1호 기업으로 지정된 SK오션플랜트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 절차로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강도영 경제기업과장도 “고성군의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가 경남의 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성군의 미래먹거리가 마련됐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