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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공공 배달앱 ‘울산페달’ 활성화 지원 모색

푸바오네사람들 2024. 8. 19. 22:10

‘민간배달앱 수수료 인상 대응책 논의’

 

 

울산시의회 전경=울산시의회

 

 

 

== 울산시의회는 19일 안수일 의원이 공공 배달앱의 이용률을 올려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및 울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관련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예산 축소에 따라 이와 연동된 공공 배달앱 이용객도 줄어들었고, 민간 배달앱 수수료도 높아지면서 소상공인의 배달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16일 연구실에서 남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울산시 공공배달앱 ‘울산페달’의 이용율을 높일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지역 소상공인들은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 민간 배달앱 대신 공공 앱을 쓰려고 하지만 이용자가 별로 없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며 “우선 울산페달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수단 제작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들은 “공공 배달앱 확산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상품가격을 인하하는 등으로 대응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다”고 호소했다.

 

앞서,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은 지난 7일 민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중개 수수료 인상 결정에 반발하며 플랫폼 탈퇴를 선언하고, “공공성을 갖춘 ‘울산페달’ 등의 앱을 활성화해 상생하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