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스템과 복지제도 통해 지원 필요’
== 경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한상현의원이 지난 16일 ‘경남연구원 제52회 전문가 초청 특강’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 의원은 “북유럽처럼 고립·은둔 현상을 심리적 문제로 인식해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교육시스템과 복지제도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강에서는 일본 메이지가구인대학의 세키미즈 텟페이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일본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문제와 지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상현 의원과 박지영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이언상 경남연구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보다 앞서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해 오고 있는 일본의 현황을 공유하고 경남도 고립·은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적으로 정확한 통계자료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도의 고립·은둔 청소년과 청년은 최대 3만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4월 ‘고립·은둔청소년및청년지원조례’가 제정됐으며 이후, 경남도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해 11월경에 보다 정확한 수치가 나올 예정이다.
한상현 의원은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문제아’ 또는 ‘사회부적응자’ 등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낙인찍다 보니 그 가족들 역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는 당사자와 함께하는 가족들의 고통과 헌신, 노고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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