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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그림 통해 세상속으로...‘그린나래 사생대회’

푸바오네사람들 2024. 6. 15. 23:58

(재)양산시복지재단 시나브로복지관과 (사)원자력정책연대 주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원자력발전포럼 문화법률분과가 주최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경남도의회,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이 후원

 

 

그린나래사생대회 포스터=시나브로복지관제공.

 

 

== 발달장애인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13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원자력발전포럼 문화법률분과가 주최하고, (사)원자력정책연대와 (재)양산시복지재단 시나브로복지관이 주관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서 ‘그린나래 사생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상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경남ㆍ부산ㆍ울산 발달장애인 및 비장애인 200여명이 참가해 원자력 발전소와 아름다운 지구,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또한, 체험부스와 장애인식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대회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시나브로복지관.제공

 

 

특히, 김경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양성을 위해 장학금 140만원을 전달했다.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회화성, 완성도 등의 심사항목 기준으로 현장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2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김민지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민지 학생의 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와 아름다운 지구’라는 주제로 그리기 연습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원자력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민지가 행복해 보였다. 민지가 상을 받아서 너무 좋아하고 있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위원인 황재훈 변호사는 “참가자에게 원자력이 어때요? 라고 물어보니, ‘무섭지 않아요, 더럽지 않아요’라고 답을 했다”면서 “이들은 그림속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표현했으며 그들의 생각에 대해 상까지 받게 돼 기뻐했다. 그 기쁨으로 시상식은 눈물바다로 변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박종현 양산교육지원청장은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우리가 나의 꿈을 그대로 표현하고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참여한 친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