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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예비후보 ,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

푸바오네사람들 2025. 2. 28. 09:15

‘생각’과 ‘질문’ 근력 키우는 교육
안전한 학교 만들기

 

부산시교육감재선거 예비후보 정승윤 정책발표 기자회견 모습.

 

 

 

== “학생들의 진단평가를 통해 읽고 쓰고 말하는 문해력 향상과 스쿨존에 경찰차가 개입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만들기는 공교육의 책무다”

 

정승윤 예비후보는 27일 부산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학생들의 문해력 기초학력 향상과 안전한 학교 시스템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문해력 진단평가는 유치원부터 초등 3학년까지 국어와 영어, 기초 문해력 완성과 AI 맞춤형 진단·처방·모니터링 시스템 MY EDU MAP 도입, 취약계층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지원 강화다.

 

안전한 학교만들기는 학교 배움터 지킴이(명칭 시민공모) 기본 2명으로 확대 배치와 유관기관 합동 안전시스템 구축,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 시스템 안심 알리미 전면 시행, 학교폭력 전담 상담교사 및 심리치료사 배치 의무화, 상급의료기관 협약 추진 및 교사·학생 건강검진 추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승윤 후보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고하는 근력과 질문하는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해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면서 “정확한 진단으로 기초학력 저하로 사회적 낙오자가 되지 않도록 늘봄학교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문해력진단평가는 학력진단 평가가 아니므로 사교육비 부담이 없다. 적기교육에 필요한 진단을 통해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학생일 경우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다”며 “요즘 국어문해력이 심각하다. 국어와 영어는 하나의 문해력으로 통합되는 형태고 학습형 늘봄학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의 경우 처벌보다는 심리와 치유로 전환해야 하고 처벌과 징계만으로 사람을 교화할 수 없다”며 “교육현장의 학생은 완성된 인격체가 아니라 인격체로 형성해 가는 과정이다. 학교는 상담과 가르치고 교화하는 곳이어야 한다. 스쿨존에 경찰차가 개입하는 곳이 되어서도 안된다. 징계와 처벌은 폭력을 초래한다. 폭력발생 피해자에 대해 여러 각도서 보호돼야 하며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교육감 후보 중도보수 단일화에 대해 교육의 현장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후보자인 만큼 무엇보다 공정 해야한다”며 “이 나이 되도록 법조계에 몸을 담고 있었던 만큼 법의 원칙은 공정이다. 승리라는 이익을 위해 공정을 훼손하는 일은 옳지 않을 뿐 아니라 교육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공정은 출발부터 원칙이 훼손돼선 안되며 지켜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정승윤 후보의 기자회견을 견학하기 위해 청소년기자단이 참관했다. 청소년기자단은 부산시 중학교에 재학중인 연합학생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