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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보수우파 교육감 필요’&‘태극기 집회 말라’...부산시교육감재선거

푸바오네사람들 2025. 3. 21. 21:26

정승윤 후보와 김석준 후보 체제 전쟁

 

정승윤 선거사무소 출정식 모습.(제공=김석준 후보 선거캠프)

 

 

== “김일성 북한 찬양 교사 특채 무리야 말로 헌법 부정 세력 아닌가”

 

정승윤 후보측은 21일 성명서 통해 “김석준 후보가 정승윤 후보를 두려워 하는 모양이다. 정승윤 캠프 출정식 첫 행사부터 재를 뿌렸다”며 “출정식 예배를 널리 홍보해 감사하다. 그런데, ‘반듯한 보수우파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국민 스타’ 전한길 강사 소개는 왜 안하느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교육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면서 “반국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선거고 좌파 이념 교육으로부터 부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선거다.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교육을 만들겠으며 동·서 교육격차 축소 및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일성이 항일무장 투쟁을 주도한 결과로 광복이 이뤄졌다’와 ‘6.25는 조국 해방 전쟁’이라며 북한과 김일성을 찬양하는 자료집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가르친 국가보안법 위반 해직 전교조 교사들을 경쟁시험을 가장해 특별채용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되고 재판받고 있는 분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김석준 후보측은 정승윤 후보 출정식 행사를 보고 “하루 하루가 충격의 연속이다. 검사 출신 법 기술자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라는 분이 이렇게 대놓고 법을 무시하고 조롱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교육감 선거를 태극기 집회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결국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힌 특정 종교 세력이 선거운동 첫날 교육감 선거사무소에 나타나 노래를 부르고 ‘반국가 세력 척결하자’와 ‘우파후보 찍어 하나님 나라 세우자‘는 황당무계한 극단적 발언을 쏟아냈다”며 비판했다.

 

이어, “무대에 서서 찬송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하는 다른 한 사람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이분은 차기 대권주자 중 한명이다. 정치적 중립 요구되는 교육감 선거에 나타난 것은 실정법 위반행위다”면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제46조는 정당의 간부나 당원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선관위는 당장 조사에 착수해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