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부산 금융기회발전특구 최종 지정...신산업 성장 견인

푸바오네사람들 2024. 6. 20. 22:10

문현 금융단지 전경=부산시.

 

 

== 부산시는 20일 지방시대위원회서 '금융기회발전특구'로 부산이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면적 10,293㎡)와 일반용지(면적 16,973㎡),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면적 723,710㎡) 총 75만 976㎡를 특구 지역으로 선정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부산BDX‧BNK자산운용‧코스콤 등 3개 앵커기업을 포함한 29개 금융기업이 1조4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특구는 관계기관 사전자문(컨설팅) 및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위원회 사전검토(6.10.)와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 계획검토(6.14.)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문현금융단지를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회의 땅인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현금융단지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기업인 부산BDX를 필두로 디지털금융 기업 20개사가 디지털금융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본사 이전 및 지점 설립 등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또한,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는 본사 이전과 함께 부산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 전경=부산시.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는 전체 72만3,710㎡로 디지털금융과 글로벌금융, 해양파생금융, 금융R&D. 정책금융 등 5대 클러스터화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금융에는 세종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투자 등에 참여하게 되고, 해양파생금융에는 금융 정보기술(IT)기업인 코스콤이 파생공동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공공기관 이전 등 정책금융기관들도 단계별로 입주하면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는 부산금융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기업에 투자유치보조금을 최대 330억원 지원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 건설량의 10%를 주택특별공급으로 제공한다. 지방세 감면을 위한 조례개정 추진 및 다양한 재정지원도 마련 중이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중·단기적으로 1조4억원의 투자와 1,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2만5,000명의 고용, 5조8,000억원의 생산, 2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