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경제회의 개최
== 부산시는 16일 대회의실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 민관 합동 경제회의‘를 열고 경제단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복합 경제 위기와 저성장 극복을 위해 2025년 경제정책 방향과 기관별 시책을 함께 공유하고 경제활력의 추진 동력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대표들을 비롯해 부산시 경제 관련 실·국장과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유관기관별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주요시책 공유, 의견 청취 및 토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부산시는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 및 국내 정치 상황 등 그 어느 때 보다 확대된 불확실성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책 목표를 '빠른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통한 시민 삶의 행복 증진'으로 설정하고 △민생경제 반등 △성장동력 강화 △미래도약 선도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민생경제 반등위해 신속한 회복이 체감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누적된 고금리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천800억원 규모의 ‘비타민플러스(PLUS) 정책자금’ 등을 지원해 나가고 상권 활성화 및 혁신 기업가로의 성장 촉진 등을 통해 자생력 또한 강화한다.
사업정리 도우미 예산을 업소당 최대 4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 경감 및 신속한 재기 지원을 함께 도운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과 디지털전환 촉진,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핵심(앵커) 기업을 확대 육성해 산업 변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수출기업의 물류비 지원(최대 300만원)을 신설해 수출 위기관리와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우며 경제적 생활 보장에 핵심적인 고용 창출과 저소득 자영업자,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의 지원 또한 강화해 나간다.
이어, 성장동력 강화위해 지속 혁신 성장하는 전환 국면(모멘텀)을 확보한다.
인공지능(AI)·양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의 디지털산업 및 미래형 모빌리티 및 전력반도체 등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전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센텀2지구 본격 추진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밸리를 조성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 특화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 3차 지정 및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과 미래성장 벤처펀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으로 경제 역동성의 핵심인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세계적(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
끝으로, 미래도약 선도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한다.
부산형 라이즈(RISE)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기업 수요 기반 현장실무 인재 양성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세계적(글로벌) 창의 인재를 키워 나간다.
올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조성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준공과 함께 한국산업은행 이전을 지속 추진해 금융중심지 거점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무엇보다 이 모든 정책에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이 필수인 만큼, 이를 위해 범정부적 지원 유도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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