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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월부터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 시범운영

푸바오네사람들 2025. 3. 19. 04:09

장애인과 임산부 운영시스템(개별시스템).(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임산부 콜택시'의 운영시스템과 협약 구조를 통합·개편한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2012년 도입된 비휠체어 보행상 중증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콜택시로 특별교통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임산부 콜택시(마마콜)’는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2020년 부산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자비콜 750대와 ‘임산부 콜택시’는 등대콜 2천100대가 협약해 개별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고 콜택시 운영의 효율성과 최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현행 개별시스템 구조를 하나로 통합 확대 운영한다.

 

오는 3월 말까지 현행 개별시스템 구조를 통합해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협약 택시 단체와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콜텍시 통합 운영시스템(중계서버 연계).(제공=부산시)

 

 

 

이에 따라, 협약 택시는 전체 2천850대로 확대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기존 자비콜 750대에 등대콜 2천100대 추가되며, ‘임산부 콜택시(마마콜)’는 기존 등대콜 2천100대에 자비콜 750대가 추가된다.

 

특히, 배차 미수락과 지연 운행 방지 등을 위해 '임산부 콜택시'의 기사 콜 봉사 수수료(기사 인센티브)를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500원을 기사에게 지급해 배차 성공률을 향상할 계획이다.

 

통합 운영 시행 전인 3월 19일부터 20일에는 교통약자 친절·배려 서비스 다짐식과 택시 친절 기사 교육 실시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향후 통합 운영에 따른 교통약자 콜택시의 운행 추이를 분석해 예산 추가 편성 등 효율적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년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2천9백회며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는 일평균 5백회가 운행됐다. 이는 2023년 대비 ‘장애인 콜택시’는 16% 증가했으며 ‘임산부 콜택시’는 106% 증가한 수치다.

 

'특별교통수단(두리발)'과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 사업은 부산시설공단서 위탁 운영 중이며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마마콜)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황현철 교통혁신국장은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함께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